외교부 장관은 아랍 국가에 파견된 대한민국 특사들에게 세계 엑스포 입찰을 촉진하도록 촉구했습니다

By Yi Won-ju, Yonhap | Aug. 14, 2023

외교부 장관 박진은 중동에 파견된 대한민국 대사단 집단과 만나, 그 지역 외교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2030년 월드 엑스포 개최를 위한 서울의 입찰 홍보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지난 일요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최근 중동의 정치적 상황에서 전례 없는 변화가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며 강조했습니다.

이 회의에는 UAE, 사우디 아라비아, 이란에 주재하는 대한민국 대사들을 포함한 16명의 대사단장들이 참석했습니다.

박 장관은 대부분의 아랍 국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경쟁하며 부산의 동남부 항구 도시에서 월드 엑스포를 개최하겠다는 대한민국의 입찰을 지원해야 할 어려움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대사들에게 “타격적인 중동에서 히터를 판다는 마음가짐으로 강한 결의로 입찰을 추진하라”고 당당하게 요청했습니다.

별도로 박 장관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UAE 기반의 국영기업과 주요 민간기업 대표들과 점심 회의를 가졌습니다.

2023년 8월 13일,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된 중동 파견 대한민국 대사단장들과의 회의에서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 박진이 연설하고 있습니다.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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