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 C&C 세일은 수십 명의 잠재적인 구매자들을 끌어들인다

By Anna J. Park, TheKoreaTimes | Feb. 3, 2023

미샤 서울지점 / 에이블씨앤씨 제공 (TheKoreaTimes)

지난해 말 인수합병(M&A) 시장에 내놓은 에이블씨앤씨 인수에 수십명의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IMM이 수년간 이어온 투자에서 성공적으로 빠져나갈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에이블씨앤씨는 국내외에서 유명 저가 화장품 브랜드인 미샤를 운영하고 있다. 각국이 유행병 정책을 철회하면서 화장품 사업 인수에 대한 잠재적 구매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목요일 투자은행에 따르면 국내외 30여 명의 매수자들이 크레디트스위스 매각담당자와 접촉해 투자각서(NDA)를 요구하는 비공개 계약서를 제출했다.

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3일 코리아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잠재적 매수자가 30명 가까이 NDA를 체결한 것은 사실이고, 해외에 잠재적 매수자가 국내보다 더 많다”고 말했다. “투자자 비망록은 다음 주 초 모든 투자자에게 동시에 배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주 투자자 각서가 발송되면 시장에서는 이번 매각협상의 예비입찰이 3월 초나 중순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병원에 들어갈 때 등 몇 가지 구체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국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가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이번 거래에 적절한 시기로 보인다. 마스크 규제 완화로 화장품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이 코로나 제로 정책을 종료한 것도 2006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 회사에 호재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에이블씨앤씨의 중국 사업체는 연간 400억원(326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2021년 매출이 67억원으로 급감했고, 이제 해외 지사의 연간 매출에 상당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에이블씨앤씨는 미국, 일본, 동남아, 유럽 등 47개국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IMM PE는 지난 2017년 약 4,000억원에 지배지분을 인수했지만 코로나19 충격과 함께 시장 흐름 변화로 화장품 회사의 기업가치와 수익성을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해외 시장 강화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새로운 성장 전략을 채택한 동사는 마침내 작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속적인 분기 이익을 기록하기 시작하여 대유행에서 확실한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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