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개발한 장미는 국제적인 상을 받는다

By Baek Byung-yeul / Aug. 19, 2022

삼성물산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놀이공원 운영부문인 에버랜드가 개발한 장미종이 국내에서 개발한 장미종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 장미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동사는 퍼퓸 에버스케이프 장미 품종이 올해 일본 기후국제장미콩쿠르에서 금상을 포함해 4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후세계장미가든이 주최하는 기후국제장미경진대회는 올해 20회를 맞은 세계장미경진대회로 약 80만㎡ 부지에 약 6000종의 장미가 출품된다.

에버랜드 장미 전문가들이 27일 에버랜드가 개발한 장미 품종인 퍼퓸 에버스케이프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이 대회는 세계장미협회(WFRS)의 공식 인증을 받았으며 영국, 프랑스, 독일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미 사육 회사들이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2021년 자체 개발한 장미종인 가든 에버스케이프와 같은 대회에서 2위 은상을 수상했다.

퍼퓸 에버스케이프 개발에 참여한 하호수 에버랜드 장미전문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미대회에서 1등을 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우리는 에버랜드의 장미가 많은 곳에서 계속 사랑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에버랜드는 퍼퓸 에버스케이프가 향이 강하고 꽃잎이 많다고 밝혔다. 병충해와 추위에 강하고 가지가 많이 자라지 않아 아파트 단지, 공원, 사무실 등 정원 풍경에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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