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서 헬기 추락 5명 사망

By Yonhap / Nov. 28, 2022

헬기가 2022년 11월 27일 강원도 양양의 한 야산에 추락한 후 첫 번째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찾고 있다. (Yonhap)

일요일 동부 해안군에 있는 불교 사원 근처에서 헬리콥터가 추락해 5명이 사망했다고 소방당국이 말했다.

5명 중에는 71세의 조종사와 54세의 정비사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들은 처음에 탑승한 유일한 2명으로 추정되었다. 구조대원들은 이후 사고 현장에서 20대 1명과 여성 2명 등 시신 3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감시 카메라 영상을 보면 헬기에 5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이 진행 중이었다.

양양, 속초, 고성 지방자치단체가 임대한 S-58T 헬기가 산불 피해 지역을 조사하던 중 오전 10시 50분경 야산에 추락했다고 관계자가 말했다.

미국 헬기 제조업체 시코르스키가 만든 헬기는 산산조각이 나 불길에 휩싸였지만 1시간여 만에 진화돼 불길이 번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헬기 1대와 장비 28대, 구급대원 등 114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산림청과 지방 당국이 사고의 여파를 적절히 처리하고 희생자 가족들을 돕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또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지방 뉴스로 돌아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