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선수 박진호, 파리 패럴림픽에서 두 번째 금메달 획득
By Yoo Jee-ho, Yonhap | Sept. 4, 2024
사격 선수 박진호가 파리 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2관왕이 되었습니다.
박진호는 화요일 파리 남쪽의 샤토루 사격 센터에서 열린 남자 50m 소총 3자세 (SH1 클래스) 경기에서 패럴림픽 신기록인 454.6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중국의 동차오는 451.8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박진호는 앞서 10m 공기소총 서서쏴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50m 3자세 경기에서 선수들은 무릎 쏴, 엎드려 쏴, 서서 쏴 자세로 경쟁했습니다. 40번째 사격 이후 하위 두 명의 선수가 탈락했고, 이후 각각의 사격이 끝날 때마다 최하위 선수가 탈락하여 박진호와 동차오만이 45번째 마지막 사격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박진호는 중국 선수에게 2.6점의 여유 있는 리드를 가지고 있었고, 마지막 10.0점 사격으로 패럴림픽 기록을 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박진호는 결선의 무릎 쏴에서 6위에 머물렀지만, 엎드려 쏴에서 3위로 도약했습니다. 서서 쏴 이후 404.6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고,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박진호는 목요일에 열리는 혼성 50m 소총 엎드려 쏴 경기에서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화요일에는 박진호만이 대한민국 메달리스트였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로 종합 순위 1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요일에는 서수연, 장영진, 차수용, 정영아, 문성혜가 남녀 단식 준결승에 진출하여 대한민국이 탁구에서 다섯 개의 메달을 확보했습니다. 패럴림픽 탁구에는 동메달 결정전이 없으며, 준결승에서 패한 선수들은 모두 동메달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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