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했다는 미국의 비난 부인

By Yi Wonju | Nov. 8, 2022

북한군은 화요일 러시아에 무기나 탄약을 수출한 적이 없으며 그럴 계획도 없다고 밝히면서 미국이 자국의 이미지를 훼손하기 위한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전날 국방부 군사외교부 부부장 담화를 통해 이런 ‘줄거리 번식 이야기’를 ‘집요하게’ 내놓지 말라고 미국에 경고했다.

그는 북한을 공식 명칭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지칭하면서 “미국의 이런 움직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불법 ‘제재 결의’를 발동함으로써 국제무대에서 북한의 이미지를 더럽히려는 적대적인 시도의 일환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관영 조선중앙통신(KCNA)이 보도한 영문 성명에서 “우리는 러시아와 ‘무기 거래’를 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그것은 그 관리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

다음 날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이 사진에는 2021년 11월 6일 포사격전이 진행 중이다. (Yonhap)

앞서 미 정보당국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수백만 발의 로켓과 포탄을 구매하는 과정에 있을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평양에 대한 복수의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다.

북한은 9월 장비총국 부국장이 발표한 성명에서 그러한 무기 거래를 즉각 부인했다.

지난주 미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북한은 러시아에 상당한 수의 포탄을 비밀리에 공급하고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재차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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