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로 7명 사망, 12명 부상
By Song Sang-ho, Yonhap / Aug. 23, 2024
소방 당국에 따르면, 목요일 서울 서쪽의 부천에서 발생한 호텔 화재로 7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당했습니다.
화재는 9층 호텔의 8층 객실에서 오후 7시 39분에 시작되었으며, 사망자에는 투숙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상자들은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 중 3명은 중상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일부 사망자는 창문에서 뛰어내려 공기 매트리스에 착지한 후 사망했으며, 한 여성은 호텔 계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천시 공공 보건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사망자 중 일부는 호텔의 계단과 복도에서 발견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소방관들은 오후 10시 14분에 대부분의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화재는 건물 내부로 번지지 않았지만, 연기가 퍼져 많은 인명 피해를 초래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이 호텔은 64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재 발생 당시 약 27명이 호텔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약 70대의 차량과 160명의 소방관을 출동시켰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호텔 객실에서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고 내부를 수색한 후에야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방 당국과 지방 정부가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화재를 진압하고 구조 작업을 진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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