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만화 축제, 다음 달 초 개막

By Woo Jae-yeon, Yonhap | Sept. 16, 2024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10월 초 서울 서쪽 교외인 부천에서 개막하여, 한국 만화의 다양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국 만화는 이제 국가의 주요 문화 수출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제27회 축제는 “만화! 활짝 열리다”라는 주제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며, 만화 애호가들이 유명 창작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만화’는 한국에서 만화를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올해 부천만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 『정년이』의 서이레, 나몬 작가와 신인상을 받은 『남자를 임신시키는 방법』의 노경무, 소키 작가 등 여러 작가들이 독자들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또한 BICOF에서는 『루시 레스포아(Lucy L’Espoir)』로 유명한 이탈리아 만화가 타니노 리베라토레와 그래픽 노블 『풀』의 작가인 금손경 작가의 강연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부천 만화 축제, 다음 달 초 개막
이 사진은 주최 측이 제공한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포스터를 보여줍니다. (Yonhap)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만화 마켓을 부활시켜, 한국 만화의 지식 재산권을 글로벌 시장에 홍보할 계획입니다.

“국제 만화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라고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말했습니다. “한국 만화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이제 한국 문화 제품의 중심이 될 정도로 성장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축제에서는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만화 전시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탈리아의 연례 만화 축제인 나폴리 코믹콘(Napoli Comicon)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란제록스(RanXerox)』로 유명한 이탈리아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타니노 리베라토레가 라이브 드로잉 세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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