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바에서 총기 난사범이 12명을 살해했다

By Jorge Engels, BBC News / Oct. 17, 2022

2020년 2월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이라푸아토에 있는 중앙 광장. 주 정부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같은 이유로 마약 카르텔에 매력적이다: 미국 국경으로 바로 이어지는 도로 및 철도 네트워크. (Rebecca Blackwell/AP)

멕시코 당국은 토요일 저녁 멕시코 중부의 한 술집에서 총기를 난사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무장괴한들을 수색하고 있다.

과나후아토주 중부 이라푸아토시의 술집에서 현지시간으로 토요일 오후 8시 가까이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시 시민안전부 장관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구급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한 후 남성 6명과 여성 6명의 사망을 확인했다. 희생자가 누구인지, 총격에 얼마나 많은 괴한들이 가담했는지는 불분명하다.

과나후아토의 국민안전장관은 물론 주 검찰총장, 국방부 장관, 주방위군 등의 지원을 받아 공격자에 대한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는 최근 몇 년간 경쟁 마약 조직 간의 잔혹한 영역 다툼으로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과나후아토 주에서 한 달도 안 돼 발생한 두 번째 총기 난사 사건이다.

이 주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주요 제조 중심지이자 생산지이다.

자동차 제조업체와 같은 이유로 마약 카르텔에게 매력적이다: 미국 국경으로 바로 이어지는 도로 및 철도 네트워크.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2018년 말 취임한 이후 갱단 폭력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올해 들어 살인 건수가 소폭 줄었지만 로페즈 오브라도르의 임기는 최근 역사상 가장 피비린내 나는 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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