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관광객들이 배를 타고 제주도를 방문하는 것을 선택한다

By Lee Hae-rin / Aug. 15, 2022

Beyond Trust ferry (Yonhap)

올여름 항공권과 렌터카 가격 급등으로 제주도를 방문할 때 페리를 타고 여행 경비를 절감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토요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48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여객선을 타고 제주도를 찾았다.

이 수치는 2022년에 섬을 방문한 국내 여행객 858만 명의 5.7%를 차지한다.

7월 중순 현재 34만8천명으로 4.7%였던 지난달보다 여객선 이용객이 1% 증가했다.

항공료와 렌터카 서비스 비용 상승으로 인천과 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2만7000t급 여객선 비욘드 트러스트, 지난 5월 운항을 재개한 남동부 목포와 섬 사이를 운항하는 3500t급 산타모니카 등 직접 차량을 타고 페리로 여행하는 여행객이 늘었다.

JTA는 21일 광복절을 맞아 이번 주말 페리를 이용해 지난해 8683명보다 136% 늘어난 2만500명의 여행객이 추가로 섬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JTA 관계자는 “페리는 한때 방문객의 9%를 제주도로 여행하기 위한 교통수단이었으나 세월호 참사(2014년)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며 “(페리를 타는 관람객이) 5%를 돌파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 뉴스로 돌아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