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마돌: 태풍이 일본을 강타하면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했다

By BBC / Sept. 20, 2022

미야자키현 미마타시에서 직원들이 태풍 난마돌로 인한 산사태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Getty Images / BBC)

일본의 구조대원들은 최근 수십 년 동안 가장 큰 폭풍우 중 하나가 일본을 강타함에 따라 산사태와 홍수에 대해 경고했다.

큐슈 섬의 구니토미에서 홍수로 물에 잠긴 집들의 공중 모습. (Reuters)
일본 자위대 장병들이 산사태 현장에서 수색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Reuters)
가고시마현 이사시의 태풍 난마돌의 여파로 센다이강을 따라 맹렬한 물이 흐르고 있다. (Getty Images)

태풍 ‘난마돌’이 일요일 아침 최남단 규슈 섬에 상륙한 이후 최소 2명이 숨지고 90명이 다쳤다.

900만 명의 사람들이 대피하라는 말을 들었고 35만 가구 이상이 전기가 끊겼다.

일기예보는 앞으로 24시간 동안 최대 400mm(16인치)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관영 NHK 방송은 자신의 차가 홍수로 물에 잠기면서 한 명이 숨졌고, 또 다른 한 명은 산사태에 매몰돼 숨졌다고 전했다. 한 명이 더 실종되었으며 87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되고 있다.

이 슈퍼 태풍은 시속 234km의 돌풍을 몰고 왔고, 집을 파괴했고, 교통과 사업에 차질을 빚었다. 4~5등급 허리케인과 맞먹습니다.

수도 도쿄는 홍수로 인해 도자이 지하철이 중단되는 등 폭우를 겪었다. 신칸센 서비스, 페리, 수백 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상점과 사업체들은 문을 닫았다. 현지 비디오 영상은 건물에서 뜯어낸 지붕과 광고판이 넘어지는 것을 보여주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태풍의 영향을 감시하기 위해 유엔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인 뉴욕 방문을 화요일로 연기했다.

태풍은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의 주요 섬인 혼슈를 지나 수요일까지 바다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되었다.

과학자들은 올해 라니냐로 알려진 자연 현상의 영향을 받아 활발한 허리케인 시즌을 예측했다.

기후 변화의 결과로 대서양과 카리브해의 더 따뜻한 해수면 온도 또한 허리케인의 빈도와 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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