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싱가포르에서 LPGA 타이틀 방어

By Yoo Jee-ho, Yonhap | Mar. 6, 2023

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일요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LPGA 대회에서 자신의 14번째 우승이자 12개월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LPGA 타이틀을 방어했다.

고진영은 싱가포르 센토사골프클럽 탄종코스에서 열린 HSBC 여자 월드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2연패를 달성했다. 고진영은 미국의 넬리 코르다를 2타차로 제압했다.

이 AP통신 사진에서 한국의 고진영이 2023년 3월 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에서 열린 HSBC 세계여자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Yonhap)

그녀의 노력으로 27만 달러를 받은 고진영는 2022년 HSBC 대회 이후 LPGA 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그녀는 2022년 시즌 후반에 계속되는 손목 부상으로 고생했고, 그 과정에서 세계 랭킹 1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고진영는 지난 주 태국에서 7개월 만에 처음으로 10위 안에 든 뒤 이번 주말에 우승자 서클을 발견하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고진영는 지난해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가 우승한 이후 LPGA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첫 번째 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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