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하철 시위 혐의로 장애인 인권 운동가 24명 기소 회부

By Yonhap / Jan. 3, 2023

경찰은 24명의 장애인 인권운동가들을 추가 수사와 지하철 운행 지연에 대한 잠재적 기소를 위해 검찰에 소환했다고 월요일 관리들이 말했다.

장애인차별철폐연대(SADD)는 지난해 말부터 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정부 예산 증액을 요구하며 서울 도심 주요 역에서 수시로 지하철 승차 시위를 벌여왔다.

휠체어를 탄 운동가들은 아침 출근 시간 동안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도록 열차에 탑승하고 하차하는 것을 반복해 통근자들의 강한 불만을 사고 있다.

“서울 남대문 경찰서는 현재 29명의 SADD 조직원들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 중 경찰은 24명을 검찰에 회부했다.”고 관계자가 말했다.

이들에 대한 형사고발은 서울메트로의 교통방해와 지하철 운행방해였다.

관계자들은 경찰이 수사를 마무리하거나 나머지 5명의 SADD 용의자들을 곧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교통공사는 장애인 권리 운동가들의 지하철 시위 재개 시도로 인해 13개의 지하철 열차가 서울 중심부의 한 역을 건너뛰도록 했다.

지하철 4호선 열차는 지하철 운영사가 열차 운행 지연을 막기로 하면서 오후 3시부터 10시 사이에 정차하지 않고 삼각지역을 통과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주 오세훈 서울 시장이 서울시 정부가 이 단체의 시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후에 나온 것이다.

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2023년 1월 2일 서울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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