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 정치자금 수사로 민주당 본사 압수수색

By Kim Han-joo | Oct. 24, 2022

검찰은 월요일 이재명 당 대표의 측근이 연루된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수사의 일환으로 민주당 당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서울 남쪽 성남시 부동산개발업자로부터 정치자금법을 위반해 총 8억47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 민주당 싱크탱크 차장을 수사 중이다.

당 관계자와 의원들의 거센 반발과 항의 속에 검찰은 관련 문건을 압수하기 위해 민주당 당사에 있는 김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민주당 당직자들의 항의로 이전 시도가 무산된 후, 민주당 당사를 급습하려는 두 번째 시도였다.

민주당은 그 조사가 정치적 보복이자 당을 억압하려는 시도라고 비난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압수수색이 야당에 대한 “폭력”이라고 비난했다.

검찰 차량이 2022년 10월 24일 서울 서부 민주당 당사 앞에 주차돼 있다. (Yonhap)

그는 “대통령의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앞두고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치는 사라지고 지배만 남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또한 이 사건에 대한 특검 수사를 재차 요구했다.

지난 주말 구속된 김씨는 올해 대선 출마 후보를 뽑기 위해 당내 경선을 앞두고 지난해 4~8월 이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당시 이 후보의 경선자금 모금 담당 수석보좌관을 지냈기 때문에 이 돈이 이 후보의 선거자금 마련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그 당의 대통령 후보 지명을 얻었지만 3월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문제의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성남 대장동 주택 개발 사업과 관련된 비리 사건의 핵심 용의자들이다. 이 시장은 이 사업이 2015년에 시작되었을 때 성남 시장이었다.

지난 주 검찰이 민주당 당사를 압수수색한 첫 시도 이후, 이 수사를 강하게 비난하며 자신은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의 2014년 성남시장 출마나 다른 선거에 불법 정치자금이 사용됐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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