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뇌물 수사 중인 야당 의원 현금 뭉치 압수

By Yonhap / Nov. 18, 2022

금요일 검찰은 이번 주 초 첫 압수수색에서 발견된 현금 뭉치를 압수하기 위해 현재 뇌물수수 수사를 받고 있는 노웅래 야당 의원의 자택에 대한 두 번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성근)는 2020년 한 기업인으로부터 6000만원을 받은 혐의(업무상 특혜)로 민주당 의원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검찰은 4선 의원의 자택에서 거액의 현금을 발견했지만 압수수색 영장에 포함되지 않아 압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법원으로부터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은 뒤 두 번째 압수수색에서 결국 현금다발을 압수했다. 노씨의 장롱에서 발견된 현금 일부는 특정 회사명이 인쇄된 봉투에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사업가가 노씨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진 돈이 현금다발에 포함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노씨는 자신의 집에서 발견된 현금에는 과거에 받은 조의금과 그의 책 판매 수익이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뇌물 혐의를 부인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2년 11월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합뉴스TV가 제공한 이 사진에서 자신의 뇌물수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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