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은 이번 주에 '전략 순항 미사일'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By Chae Yun-hwan, Yonhap | Feb. 24, 2023

북한이 이번주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핵전투력의 ‘전태세’가 뚜렷이 드러난 가운데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금요일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전략순항미사일 부대 소속 부대는 이날 새벽 함경북도 동북부 김책시 일대에서 동해를 향해 화살-2 전략순항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2023년 2월 24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KCNA)이 공개한 이 사진은 전날 북한이 동북부 김책시 일대에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Yonhap)

조선중앙통신은 영문 보고서를 통해 “4기의 전략 순항미사일은 길이 2000km의 타원형과 8자 모양의 비행궤도를 1만195초에서 1만224초간 이동한 뒤 동해에 미리 설정된 목표물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무기체계의 신뢰성을 재확인하고, 북한 핵 억지력의 주요 전력 중 하나를 구성하는 전략 순항미사일 부대의 신속한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이어 “이번 훈련은 북한 핵 전투부대가 모든 면에서 적대세력에 대한 치명적인 핵 반격 능력을 강화하고 있는 전쟁 태세를 다시 한번 분명히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DPRK는 북한의 공식적인 이름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의미합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발사 주장과 관련해 다양한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이 주장하는 (훈련) 당시 한미 정찰 및 감시 자산이 해당 지역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북한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포함한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분석이 진행 중입니다

한편 동맹국들은 수요일(현지 시간) 미 국방부에서 북한의 핵 위협에 대비한 탁상 훈련을 실시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등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이번 주 초 동해 공해상에서 일본과 함께 3국 미사일 방어훈련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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